1. 중앙현관 냉난방
: 복지관 현관과 복도는 난방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추운 겨울철에 이용자분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 특히 복지관에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첫인상이 다소 차갑다는 의견이 많아, 따뜻하고 환영받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옴.
==> 우리 복지관은 지역여건상 내부 프로그램 운영보다 아웃리치 사업에 비중을 많이 두다 보니, 당연히 건물 내부 냉난방은 필수적이지만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있어서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음. 또한, 현관 냉난방은 1층에서 3층까지의 복도전체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현관이 2중문이 아니다보니 열손실이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 결정적으로는 한정적인 운영예산으로 당장 급작스럽게 오르는 전기요금을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움.
당장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냉난방 환경조성보다는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함께 환대감을 줄 수 있는 부담이 적은 선에서의 인테리어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됨. 예를 들어, 따뜻한 색조의 장식물 설치 및 계절감을 반영한 소품을 활용. 또한, 현관과 바로 연결된 화장실 입구에 조명을 설치하여 다소 노후화된 시설의 느낌을 해소할 필요가 있음.
2. 화장실 냉난방 및 냄새 제거
: 현재 하절기에 쓰던 선풍기가 아직 설치되어 있음. 그 자리에 동절기마다 사용하던 온열기로 교체가 필요함. 또한,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불가피하게 창문을 계속 열어놓다보니 내부 난방에 한계가 있음.
==> 창문을 계속 열어놓을 경우 보일러가 계속 가동되어 난방비가 급증할 우려가 있음. 정기적인 소독과 청소 강화로 위생문제를 해소하고 직원들이 사용 후 깨끗이 정리하는 문화도 함께 확산할 필요가 있음.
3. 다목적프로그램실 접근성 개선
: 다목적 프로그램실 및 어울림터의 문이 평소 닫혀 있어 이용자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음. 특히 주말에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이용자분들의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됨.
==> CCTV와 보안 시스템 강화와 함께 본관과의 보안체계 분리를 통해 주말에도 일정 시간 동안 외부 별관 프로그램실을 개방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무엇보다 유사시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음. 또한, 주말 이용자가 고정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근무자를 배치해서 운용할만큼의 운영효율성도 낮다고 판단됨.
이에 평일엔 본관 개방과 동시에 별관도 잠금장치를 해제하여 이용자분들이 적어도 평일엔 방문시 잠금상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함.
4. 종이컵 사용 및 제공
: 본 복지관은 ESG경영 1년차로서 1회용품 사용의 혁신적 절감을 노력중임. 가장 대표적으로는 종이컵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며, 이를 위해 전용 컵살균건조기와 세척기, 그리고 다회용컵을 충분히 비치하여 기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의 인식전환을 유도중임. 또한, 개인텀블러 지참을 권장하고 있음.
간혹, 이용자분 중에 개인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으나 잊고 가져오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을 땐 1회용컵을 드리기보다 다회용컵 사용방법에 대해 친절히 안내하고 꾸준히 인식전환을 유도하기로 함.
5. 일부 이용자분들의 올바르지 못한 주차
: 주로 다목적프로그램실을 이용하시는 이용자분 중에 여분의 주차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만 편한곳에 주차를 하여 타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접촉사고의 우려를 낳는 경우가 잦음.
==> 복지관은 다수 이용자분들이 이용하는 공용공간으로서 지속적인 계도와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함. 반복적으로 주차규정을 명확히 안내하되 기분 상하시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함.
결론 및 마무리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분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불편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음. 각 안건에 대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개선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직원들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함.